· Team Arte · legendary-musicians  · 5 min read

이차크 펄만: 세상을 감동시킨 바이올리니스트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세계 최정상에 오른 이차크 펄만의 따뜻한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세계 최정상에 오른 이차크 펄만의 따뜻한 음악과 삶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역경을 넘은 음악

이차크 펄만(Itzhak Perlman, 1945–)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네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두 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은 꺾이지 않았습니다. 목발에 의지해 무대에 오르고, 앉아서 연주하는 그의 모습은 음악이 모든 장벽을 넘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1958년, 열세 살의 펄만은 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 에드 설리번 쇼(The Ed Sullivan Show)에 출연하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이반 갈라미안과 도로시 딜레이에게 사사하며 본격적인 연주자의 길을 걸었고, 1964년 레벤트리트 콩쿠르 우승으로 국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따뜻한 톤, 따뜻한 인간

펄만의 연주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따뜻함’입니다. 크고 풍부한 톤, 자연스러운 프레이징, 그리고 어떤 음악에서든 느껴지는 인간적인 온기는 그를 20세기 후반 가장 사랑받는 바이올리니스트로 만들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탁월하지만, 기교를 내세우기보다 음악 자체를 노래하게 만드는 능력이 그의 진가입니다.

클래식 음악뿐 아니라 클레즈머, 재즈,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유연함도 펄만의 매력입니다. 존 윌리엄스가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바이올린 솔로를 펄만에게 맡긴 것은 그의 음악이 얼마나 깊은 감정을 전달하는지를 증명합니다.

교육자와 문화 아이콘

펄만은 연주 활동과 함께 음악 교육에도 깊은 헌신을 보여왔습니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오랫동안 후학을 양성했으며,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공개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장애를 가진 예술가로서 그가 보여준 삶의 자세는 음악을 넘어 사회적으로도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미국 대통령 자유 훈장, 케네디 센터 명예상 등 수많은 영예가 그의 공헌을 증명합니다.

추천 음반

  •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시카고 심포니, 줄리니 지휘, 1977) — 풍성한 톤과 깊은 음악성이 빛나는 명반
  •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줄리니 지휘, 1981) — 기품 있는 해석의 전범
  • 쉰들러 리스트 OST (존 윌리엄스 지휘, 1993) — 가슴을 울리는 솔로 연주

여전히 빛나는 거장

80대가 된 지금도 펄만은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후배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기교가 아니라 마음으로 연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줍니다.


오케스트라 드 아르떼에서 이 거장들의 음악을 함께 연주해보세요.

  • 바이올린
  • 전설의 연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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